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생체인식 소매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회사는 홍채와 얼굴 생체인식 기술을 제공할 현지 핀테크 회사인 PayEye와 협력하여 폴란드에서 생체인식 소매 결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6월 10일부터 쇼핑객들은 서점 체인인 Empik이 소유한 폴란드 전역의 5개 매장에서 자신의 홍채들을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파트너는 Planet Pay입니다.

매장에는 PayEye의 eyePOS 단말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실수로 단말기를 보고 결제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정밀한 보정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보도 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얼굴과 홍채 생체인식을 융합한 아이포스3 단말기는 지난해 PCI(결제용 카드 업계)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PayEye CEO Daniel Jarzab는 "우리는 한 눈짓으로 하는 결제가 장소에 상관없이 최고 수준의 안전과 사용자의 편안함 및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2022년 브라질에서 생체인식 체크아웃 프로그램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브라질의 Payface를 통해 "미소로 지불" 얼굴 인식 결제 방식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회사는 NEC와 협력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6월 초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 파일럿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후반에는 더 많은 글로벌 파일럿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결제 대기업인 이 회사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첫 번째 유럽 국가로 폴란드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폴란드인 5명 중 4명은 생체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한 적이 있다고 말했으며, 18~25세 범주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생체인식 사용에 익숙합니다.

Mastercard의 폴란드 총괄 관리자인 Marta Zycinska는 "폴란드는 Mastercard 카드를 사용한 비접촉식 결제가 도입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였으며, 우리는 폴란드 소비자가 혁신적인 기술을 채택하는 선두주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범사업은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크라쿠프, 포즈난, 체라즈의 5개 매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Empik은 폴란드 전역에 35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