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기사

메타, 텍사스 안면 인식 데이터 소송 합의금으로 14억 달러 지불

작성자
marketing
작성일
2024-08-02 17:25
조회
83

2023년 9월 20일,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사람들이 메타 플랫폼의 로고 뒤로 걷고 있다. [사진제공=REUTERS]

작성자: Mike Scarcella and Jody Godoy
보도일자: 2024년 7월 31일
출처: reuters.com

7월 30일(로이터) - 메타 플랫폼스(META.O)가 텍사스 주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는 페이스북의 모회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수백만 텍사스 주민들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화요일에 공개된 합의 조건에 따르면, 이는 단일 주에 의해 기록된 가장 큰 합의금이라고 텍사스 주의 변호사들은 밝혔다. 텍사스 주의 법률팀에는 원고 측 법률 회사인 켈러 포스트먼이 포함되었다.

텍사스 주는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수십억 번" 생체 정보를 캡처했다고 비난했다. 이는 무료로 제공되다가 중단된 "태그 제안" 기능의 일환이었다.

메타 대변인은 회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기쁘며 "텍사스에서 데이터 센터 개발을 포함한 사업 투자를 심화할 수 있는 미래의 기회를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어떠한 잘못도 부인하고 있다.

텍사스 주 법무장관 Ken Paxton은 성명에서 이번 합의가 "세게 최대 기술 회사에 맞서고 텍사스 주민의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 주의 결의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와 메타는 주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되기 몇 주 전인 5월에 합의해 도달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별도로 2020년 일리노이 주의 가장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제기된 생체 개인정보 보호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6억 5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또한 회사는 역시 잘못을 부인했다.

알파벳(GOOGL.O)의 구글도 텍사스 주의 생체 법 위반 혐의로 제기된 소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