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A는 공항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Digi Yatra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인도공항청(AAI)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 하에 SITA는 비사카파트남, 란치, 부바네스와르, 인도르, 라이푸르, 바그도그라, 파트나, 고아, 코임바토르 등 9개의 인도 공항에 Smart Path, 승객 흐름 관리 시스템 및 Face Pods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Smart Path는 생체 인식 시스템으로, 승객이 여러 검문소에서 얼굴 인식을 사용하여 탑승권이나 신분증과 같은 물리적 서류 없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승객 흐름 관리 시스템은 공항 내 승객 이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대기열과 자원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Face Pods는 얼굴 인식을 통해 승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SITA의 APAC 지사장 수메쉬 파텔(Sumesh Patel)은 "디지털 여행 제공, 공항 효율성 향상, 스마트하고 민첩한 솔루션으로 운영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인도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로 공항을 혁신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SITA는 1952년부터 인도 정부와 협력해 왔습니다. 최근 SITA는 인도 내 43개의 대형 공항에 자사의 생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AAI와 체결했습니다. 이 생체 인식 시스템은 체크인 카운터, 보안 검색대, 탑승구 등 2,700개 이상의 승객 접점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SITA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4분의 3은 디지털 신원으로 여권을 저장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SITA 2024 승객 IT 인사이트 보고서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생체 인식 시스템의 도입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로 인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SITA는 또한 인도 정부가 국내 제조업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자사의 인도 내 운영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Digi Yatra 재단은 여행자의 신원 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One ID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항공 산업에서는 기존 얼굴 인식 시스템이 얼굴 합성 공격(face morphing attacks)에 취약하다는 추가적인 과제가 있습니다. Fraunhofer 컴퓨터 그래픽 연구소(IGD)는 이러한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화된 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모의 공격을 수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Digi Yatra는 24개의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인도 전역 38개 공항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ITA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궁극적으로 40개 이상의 공항에 생체 인식을 공급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