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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허, ‘신체 데이터’와 얼굴 인식 기술(FRT) 결합해 얼굴 없이도 사람 식별 가능

작성자
marketing
작성일
2024-12-09 18:29
조회
27

기술, 의복과 걸음걸이 등을 활용해 가정 및 기타 장소에서 개인 식별

작성자: Joel R. McConvey
보도일자: 2024년 11월 27일
출처: Biometricupdate.com


애플이 “얼굴 연계 신체 특징을 활용한 신원 인식(identity recognition utilizing face-associated body characteristics)”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얼굴 인식 기술은 애플의 향후 스마트 보안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5월에 출원되어 2024년 11월 26일에 승인된 특허 번호 12154386 2B는 얼굴 인식을 신체의 다른 특징(예: 의복, 걸음걸이, 동작 등)과 연계하여 카메라가 얼굴을 보지 않고도 특정 인물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명합니다.

특허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특정 영상에서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 인식을 수행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영상 피드를 모니터링하고, 이전에 저장된 얼굴 및 신체 생체 정보를 분석하여 얼굴이라는 기본 신체 특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거나, 필요한 경우 2차적인 특징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얼굴 생체 정보와 함께 “신체 잘라내기(body croppings)” 데이터(예: 상체, 팔, 다리 등)를 연결하고, 이를 실시간 영상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먼저 식별하고, 이후 신체 부위, 필요할 경우 체형, 피부색, 의복의 색상 및 질감 등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작업 순서는 상황에 맞게 조정 가능합니다.

생성된 데이터는 얼굴 생체 정보와 기타 특징에 대해 신뢰도 점수를 할당받는 “신체 프린트(bodyprints)” 클러스터를 형성합니다. 일부 식별자는 유효 기간이 제한적(예: 의복)인 점을 고려해, 기술은 24시간처럼 짧은 저장 기간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및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

결국, 이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과 걸음걸이를 인식하고, 아침에 새롭게 입은 옷(예: 하와이안 셔츠)을 등록하여 저녁에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이 시스템이 가정용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특허 문구에 따르면, “본 공개 내용의 구현 예는 주로 가정 환경에서 신원 인식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기술은 “사무실 건물, 창고, 주차장, 공원 등 적합한 환경” 어디에서나 적용될 수 있습니다.

9 to 5 Mac에 따르면, 애플은 많은 기술 특허를 출원하지만 이를 모두 제품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AI와 얼굴 인증 기술이 법 집행, 국경 관리, 정보 수집, 출입 통제, 자격 인증, 이벤트 보안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점점 더 활용됨에 따라, 폭넓은 신원 인식을 수행하는 스마트 AI 카메라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이해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