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기사

베트남, 생체 정보 기반 국가 신분증 데이터베이스에 7천만 명 등록 달성

작성자
marketing
작성일
2025-01-03 18:45
조회
55

작성자: Masha Borak 보도일자: 2024년 12월 30일
출처: Biometricupdate.com

베트남은 지난 2년 동안 유연한 소프트웨어와 휴대용 기기를 결합해 7천만 명의 국민을 국가 신분증 데이터베이스에 성공적으로 등록했다고 지문 센서 제조업체인 Integrated Biometrics가 새롭게 발표한 사례 연구에서 밝혔다.

남아시아 국가인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 계획(Digital Transformation Plan)의 일환으로 디지털 중앙 집중형 생체 정보 신분 시스템을 구축하고 1,600만 명 이상을 등록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1년부터는 칩 기반의 물리적 신분증 발급이 시작되었으며, 정부는 VNeID 모바일 앱과 함께 디지털 신분증도 도입했다.

2023년 7월부터는 베트남 시민들이 신분증을 발급받기 위해 지문, 홍채 및 얼굴 생체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지리적 환경이었다. 인구의 거의 3분의 2가 시골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산악 및 삼림 지역에 흩어져 있었다. AFIS(자동 지문 식별 시스템)를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HUST)의 스핀오프 기업과 Integrated Biometrics와 협력했다.

미국의 Integrated Biometrics는 정부 및 상업적 용도로 FBI 인증을 받은 지문 센서를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로, 10지 스캔(FAP 60) 기능을 갖춘 Kojak 지문 스캐너를 제공했다. 한편, HUST의 스핀오프 기업인 Bach Khoa는 원거리 지역의 시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임베디드 휴대용 장치(BKCA)를 개발했다. 오늘날 베트남은 Integrated Biometrics의 Sherlock 스캐너를 활용해 현장에서 시민들을 식별하고 있다고 사례 연구는 전한다.

베트남은 자국의 국가 신분증 등록 모델을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웃국인 라오스와 협력해 거주자 및 시민 신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달 초 베트남 대표단은 해당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했다고 베트남 뉴스 통신사(VNA)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