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기사
이란, 아프간 이민자 유입 통제를 위해 생체 인식 시스템 도입
작성자
marketing
작성일
2025-01-14 18:50
조회
55
작성자: Ayang Macdonald
보도일자: 2024년 12월 17일
출처: Biometricupdate.com
이란 정부는 자국 내에 머무르고 있는 아프칸 난민들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불법 이민자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생체 인식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불법 이민자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란은 인접국 아프가니스탄에서 강제로 이주된 약 600만 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연간 지출이 100억 달러에 달해 국가 자원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및 이민자 사무국장 겸 내무부 고문인 나데흐 야르아흐마디(Nadeh Yar-Ahmadi)는 생체 인식을 통해 이러한 이민자들을 식별하고, 그들이 다시 이란으로 입국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아프간 이민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Kayhan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야르아흐마디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에서는 지문, 얼굴, 홍채 생체 인식 시스템이 배치되어 모든 불법 이민자들이 다시 입국하려는 시도를 포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란은 2020년에 남부 국경에서도 불법 이민자를 감시하기 위해 스마트 생체 인식 감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생체 인식 조치는 이란 정부가 이미 시행 중인 다른 조치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 동부 국경에 벽을 세우는 계획에 추가된 것입니다. 야르아흐마디는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란이 난민 문제로 국제 사회를 최근 비판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란의 유엔 대사 아미르 사이에드 이라바니(Amir Saeid Iravani)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국경 너머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강제 이주 문제를 이란이 홀로 감당하도록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난민 수가 너무 많아 기존 인프라로는 추가 수요이 불가능하므로 국경에서 더욱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은 생체 인식을 여성들이 히잡(여성에게 의무적인 얼굴 가리개)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를 식별하는 데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