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생체 인식 국가 신분증(Carteira de Identidade Nacional, CIN) 발급을 감독하기 위해 연방 생체 인식 서비스(Federal Biometric Service)를 설립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연방 생체 인식 서비스는 보유한 생체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대다(1:N) 및 일대일(1:1) 생체 인식 확인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또한, 보유한 지문 데이터는 ISO/IEC 29794-4를 기반으로 한 NIST 지문 이미지 품질(NFIQ) 2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얼굴 생체 인식 데이터는 ISO/IEC 29793-5에 따라 ICAO 9303 규격을 준수해야 한다. 해당 기관은 또한 NIST의 FRTE 평가 및 MINEX Ⅲ 지문 템플릿 상호운용성을 고려하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문 인식의 경우, 단일 지문 기준으로 거짓 비식별율(FNIR)이 0.02 이하가 되어야 하며, 이때 거짓 긍정 식별율(FPIR)은 0.001로 고정된다. 4-4-2 지문(양손 검지·중지·약지·소지 4개씩 찍는 방식)은 0.0002 FNIR을, 회전식 10지문(rolled ten-prints)은 0.001 FNIR을 동일한 거짓 긍정 식별율 기준에서 충족해야 한다.

얼굴 생체 인식의 경우, NIST FRTE 1: N의 “이민 비자-국경(Immigration visa-border)”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0.0085 이하의 FNIR을 달성해야 하며, 2024년 2월 5일 NIST 업데이트에 따르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알고리즘은 39개였다.

얼굴 생체 인식에는 라이브니스 감지(생체 인증 위조 방지 기술)가 요구되며, 법률에 따르면 ISO/IEC 30107-3 기준에 따라 iBeta의 레벨 1 테스트(Level 1)를 저위험 거래 기준으로, 레벨 2 테스트(Level 2)를 고위험 거래 기준으로 적용해야 한다.

연방 생체 인식 서비스의 구현 계획은 90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CIN 도입 이후 이미 2,000만 개 이상의 신분증이 브라질 국민에게 발급되었으며, 해당 신분증은 응급 의료 서비스 무료 이용 및 다양한 거래 절차 간소화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또한, CIN 데이터베이스 및 Gov.br 디지털 신원 시스템은 브라질 디지털 공공 인프라(Digital Public Infrastructure, DPI)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