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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인식, 자동차 제조업체와 운전자를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
작성자
marketing
작성일
2025-02-27 19:09
조회
38
그러나 가속도는 아직 걷는 속도에서 시작되고 있다
작성자: Jack Shaw
보도일자: 2025년 2월 24일
출처: Biometricupdate.com
자동차 보안은 안전을 지키고 자산 손실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키리스 시스템을 통해 차량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체 인식을 적용한 최신 차량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생체 인식 기술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
자동차 생체 인식 기술의 성장하는 중요성
자동차에서 생체 인식 기술의 활용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 연구개발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면서 이 기술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18년, 현대자동차는 싼타페(Santa Fe) 모델을 통해 생체 인식 스캐너를 적용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었다. 이 SUV는 운전자가 지문을 이용해 차량을 개방하고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생체 인식 기술을 차량 생산의 핵심 요소로 삼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현대차의 생체 인식 기술은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블루링크(Bluelink)를 통해 작동한다. 이 텔레매틱스 소프트웨어는 쏘나타(Sonata), 투싼(Tucson), 팰리세이트(Palisade)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되어 있으며, 차량에 설치된 SIM 카드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는 2021년부터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량 잠금 해제 및 시동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23년 출시된 GV60에는 이 기술이 도입되어 차량 접근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운전자는 도어 핸들 근처의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 차량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열쇠 없이 차량을 시동할 수 있도록 하여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다.
현대차가 생체 인식 스캐너를 최초로 도입한 제조업체는 아니지만, 그 기술적 혁신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자동차 산업에서 생체 인식 기술이 연평균 18.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North America)는 이러한 차량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이지만,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더 많은 제조업체가 이 기술을 도입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은 생체 인식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다. 2024년 초, BYD 오토(BYD Auto)는 운전자의 손바닥 정맥 패턴을 인식하는 ‘팜 키(Palm Key)’를 도입하여 차량 잠금 해제 기능을 추가했다. 창안자동차(Changan)는 얼굴 인식 및 음성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생체 인식 기술을 한층 발전시켰다. 운전자는 차량에 접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맞춤형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미국 제조업체들도 생체 인식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국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기아(Kia) 텔루라이드(Telluride),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E-클래스, 렉서스(Lexus) LX 등의 커넥티드카에는 생체 인식 스캐너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아직 생체 인식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포드(Ford)는 지문 스캐너, 음성 인식, 카메라 기반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Tesla)는 자사 차량에 고급 생체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모든 모델에 도입한 것은 아니다. 2021년, 모델 3(Model 3)과 모델 Y(Model Y)에 얼굴 인식 기능을 추가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트럭(Cybertruck)에 생체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테슬라는 탑승객 카메라가 얼굴 인식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체적인 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기술 개발업체들과 협력하여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컨티넨탈 오토모티브(Continental Automotive)는 CES 2025에서 얼굴 인식 기능이 통합된 인캐빈 디스플레이(In-Cabin Display)를 선보였다. 또한, 퀄컴(Qualcomm)은 다온(Daon)과 협력하여 운전자 인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자동차 시장에서의 생체 인식 기술의 역할
자동차 생체 인식 기술은 주로 승용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상용 차량에서도 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한 전략적 도난(strategic theft)으로 인한 피해액은 3,4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따라서 보안 강화를 통한 사기 방지 및 공급망 무결성 유지가 필수적이며, 일부 기업들은 이미 새로운 생체 인식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대중교통 시스템은 얼굴 인식 기술을 조기에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 기술은 승객을 식별하여 물리적인 티켓 없이도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 지하철은 이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한 시스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교통수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지문 및 얼굴 인식 스캐너 도입은 차량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도난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J.D. 파워 테크 경험 지수(Tech Experience Index) 연구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혁신적인 자동차 기능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I 기반의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은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 기능에 대한 반응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조사 결과, 운전자들은 차량 내부 제스처 컨트롤 (gesture control)이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응답자의 21%는 이러한 기술이 실용성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생체 인식 기술이 적용된 브랜드들은 테크 경험 지수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Genesis)가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Lexus), BMW, 현대(Hyundai), 기아(Kia)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생체 인식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를 제조하는 일부 업체들은 판매량 증가 효과를 경험했다. 예를 들어, Cox Automotive에 따르면 2023년 제네시스 GV60은 3,400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2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다른 첨단 기술 차량으로는 다음과 같은 모델이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Mercedes-Benz E-Class), 테슬라 모델 3(Tesla Model 3) 및 모델 Y(Tesla Model Y), 현대 코나(Hyundai Kona).
자동차 딜러들은 소비자들에게 생체 인식 센서를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는 차량 보안을 강화하고 도난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딜러들은 고객들에게 열쇠 없이 차량을 개방하고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체 인식 기술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체 인식 기술은 보험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하면 도난 신분을 이용한 보험 사기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 보험 청구 과정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