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Morgan은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미국 내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PopID의 상업용 식별을 기반으로 하는 생체인식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해보고 있다고 한 임원이 Payments Dive에 밝혔습니다. 이 파일럿 테스트에는 매장 내 결제를 위한 손바닥, 지문 및 얼굴 인증이 포함되어 있어, 더 빠르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약속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포뮬러 1 Crypto.com 마이애미 그랜드 프릭스"는 이 시스템을 최초로 시험한 대회 중 하나이며, J.P. Morgan은 이 시스템이 발표되었을 때 생체인식 결제를 사용하는 최초의 포뮬러 1 자동차 경주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말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생체인식 결제 시스템이 출시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패스트푸드 식당, 이벤트 장소,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객은 결제 수단을 등록하고 저장한 후 얼굴, 지문 또는 손바닥 스캔을 사용하여 계산원 계산대 또는 셀프 서비스 단말기에서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되고, 판매자는 판매 증가와 고객 충성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고객은 기기 없이 안전하고 원활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생체인식 결제 시스템은 "J.P. Morgan 페이먼츠(지불결제)"의 결제 인프라 및 소비자 및 B2B 결제용 앱으로 구성된 상거래 솔루션 제품군의 일부입니다. 여기에는 결제 API(응용프로그램과 운영체제 간의 통신을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포함됩니다.

Digital Transactions에 따르면 "J.P. Morgan 페이먼츠"는 디지털 상거래가 매장 내, 온라인 및 모바일 체크아웃을 제공하는 풀 스택 옴니채널 서비스(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토탈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제 처리업체와 로열티 또는 마케팅 제공업체와의 거래 내역을 하나의 서비스로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쇼핑 방법에 상관없이 간편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판매자는 단일 접속을 통해서도 전체 거래 및 마케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J.P. Morgan은 2026년까지 생체인식 결제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에 달하고, 그 가치가 5조 8천억 달러(8천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출처: Goode Intelligence).

회사는 개인 정보 보호, 동의, 투명성 및 데이터 최소화에 관한 모범 사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P. Morgan의 생체인식 및 ID 솔루션 전무이사인 Prashant Sharma는 Payments Dive와의 인터뷰에서 "생체인식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신뢰성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것도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J.P. Morgan 페이먼츠" 시스템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J.P. Morgan으로부터 태블릿을 구입하거나 자신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수수료는 물론 거래 및 처리 수수료도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최근 발행된 Nilson Report에 따르면 2022년 "J.P. Morgan 페이먼츠"는 2조 3천억 달러(3,180조 원) 규모의 358억 3천만 건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J.P. Morgan은 개인 구매를 위한 생체인식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유일한 결제 처리업체가 아닙니다. Visa는 싱가포르 혁신 센터에서 손바닥 결제 생체인식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에 생체인식 결제가 더욱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Mastercard는 소매 생체인식 시스템 전개를 위해 NEC의 얼굴 생체인식 기능을 자신들의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였습니다.